이보영 ‘신의 선물’ 첫 촬영 “첫 엄마 역에 액션신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4일 20시 32분


(사진=이보영 ‘신의 선물’ 첫 촬영/SBS 제공)
(사진=이보영 ‘신의 선물’ 첫 촬영/SBS 제공)
'신의 선물' '이보영'

'신의 선물' 배우 이보영이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장르의 첫 도전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최란 극본, 이동훈 연출, 이하 '신의 선물')에서 잘 나가는 훈남 변호사 남편에 귀엽고 착한 딸, 방송작가라는 전문 직업까지 모두 갖춘 김수현으로 분한다.

극 중 수현은 보물 같은 딸 샛별(김유빈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평화로웠던 삶의 균형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한다. 그 순간 '신의 선물'처럼 딸의 유괴 사건 발생 2주 전으로 타임워프하게 되고, 의문의 납치범으로부터 샛별을 지키고자 목숨을 내건 사투를 펼친다.

지난 7일 목동 SBS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이보영은 일에서 만큼은 냉철하고 흔들림 없는 프로의 자세를 지닌 김수현으로 완벽 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첫 촬영 후 이보영은 "평소 장르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스릴러와 판타지적 느낌이 공존하는 '신의 선물-14일' 대본을 보는 순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보영은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연기하는 데다 액션신도 많이 예정돼있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든든한 감독님과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의 선물' 제작진은 "이보영은 흡인력 있는 감정연기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맡은 배역을 더욱 입체감 있게 만드는 살아 있는 배우"라며 "이보영이 김수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신뢰를 표했다.

한편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내놓은 엄마와 의문의 납치범이 벌이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보여줄 '신의 선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이보영 '신의 선물' 첫 촬영/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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