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헨리, ‘야한’ 실수담…식당서 “아줌마 버서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7일 15시 37분


(사진=‘해피투게더’ 헨리/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사진=‘해피투게더’ 헨리/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해피투게더' 헨리

'진짜사나이'에서 신개념 '구멍 병사'로 등극한 헨리의 과거 '해피투게더' 출연 방송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헨리는 지난해 7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 한국어 실수담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헨리는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라고 머뭇거리다가 "이거 좀 야한데"라고 하며 뜸을 들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헨리는 "고기를 먹다가 버섯이 다 떨어졌는데 더 먹고 싶어서 '아줌마 버서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후 헨리는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봤던 아줌마의 눈빛을 재연하며 "아 버섯이 한국에서 좀 비싼 거구나 생각했다. 그런 경우가 되게 많았다"고 토로했다.

'해피투게더' 헨리 한국어 실수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헨리, 저때부터 예능감 대단했네" "'해피투게더' 헨리, 원래 4차원 매력 넘쳤구나" "'해피투게더' 헨리, 한국어 실수담 정말 웃겨" "'해피투게더' 헨리, 매력 장난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헨리는 1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 새 멤버로 합류해 백두산 신병 교육대대에 입소했다.

한국의 군생활에 대해 전혀 모르는 헨리는 병영생활을 체험한다는 사실에 입소 전날부터 들뜬 모습을 보였으나, 공포의 조교와 각 잡힌 군생활을 맞이한 뒤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 헨리는 입소 반나절 만에 "군생활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해피투게더' 헨리/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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