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7일 법원이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기사를 링크하고 "이래도 되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앞서 지난 3일 검찰이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하자 이석기 의원과 검찰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진 교수는 당시 트위터에 "이석기, 징역 20년 구형. '허황한 꿈'을 꾸는 이석기도 미쳤지만, 그 '허황한 꿈'에 20년을 구형하는 검찰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석기와 그의 지지자들이 과연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기껏해야 국보법 위반 사안일 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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