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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황정순 지병으로 17일 별세…‘한국의 어머니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18 14:58
2014년 2월 18일 14시 58분
입력
2014-02-18 13:34
2014년 2월 18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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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황정순 별세/스포츠동아DB
원로배우 황정순 씨(88)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 황정순 씨는 1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병이 악화돼 숨을 거뒀다. 고 황정순 씨는 2005년부터 치매를 앓다가 2013년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고 황정순 씨는 1943년 데뷔해 영화 '그대와 나', '과부', '장마' 등에 출연했다. 황정순 씨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13년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모란공원.
이에 누리꾼들은 "황정순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별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황정순 별세, 수많은 영화 속에서 기억되길", "황정순 별세, 인자한 어머니상이었는데", "황정순 별세, 팬이었는데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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