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배우 허진이 김수현 작가의 대사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SBS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
(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70년대를 풍미한 스타 허진은 이날 방송에서 20여 년을 일 없이 지내며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허진은 선배 배우 강부자의 도움으로 10년 만에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현재 허진은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최 여사(김용림 분)집 가사 도우미 임실댁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허진은 “인생은 아차하는 순간 고속도로로 가거나 험한 산을 네 발로 기어올라가냐가 결정된다. 내가 아버지 말만 들었어도. 고향에서 가장 큰 슈퍼집 주인이다”라는 대사를 읊었다.
이에 제작진이 “(임실댁) 대사 자체가 선생님 인생이다”고 말하자 허진은 “(작가가) 알고 쓰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허진은 “어떨 때는 내 속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난다. 내 이야기를 드라마로 써도 기가 막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진의 방손을 본 누리꾼들은 “허진, 나도 대사 공감된다”, “허진, 대사가 정말 뼈에 새겨진다”, “허진. 연기자로 다시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허진,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진 사진 출처 =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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