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1인당 연간근로시간은 2092시간. 34개 회원국 중 멕시코(2317시간), 칠레(2102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하지만 근로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9.75달러(28위)로 OECD 평균(44.56달러)의 65.5%에 머물고 있다. 많이 일하고 적게 버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근로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동아일보는 불필요한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근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부 각 부처는 물론이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120여 개 기업 단체들도 참여한다.
비효율적인 근로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아일보가 기획시리즈 ‘저녁을 돌려주세요’를 시작한다. 불합리한 근로문화를 지적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모습을 알려 선진국형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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