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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이효리 언급 이어 홍석천 언급 “커밍아웃 이후 못 보는 줄 알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21 09:56
2014년 2월 21일 09시 56분
입력
2014-02-21 09:20
2014년 2월 21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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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이효리 언급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화면 촬영
신동엽 이효리 언급
MC 신동엽이 가수 이효리를 언급한 데 이어 방송인 홍석천도 언급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동희 PD와 신동엽, 가수 백지영, 전 아나운서 문지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은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함께 출연했던 때의 모습을 못 보는 줄 알았다”며 “당시엔 커밍아웃으로 힘든 점도 있었는데 이젠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누나도 지금 이혼을 한 상태이고 주변 사람들도 더러 이혼을 했는데, 굳이 숨길 필요도 없지만 나서서 말하기도 애매하다. 그 분들은 그런 것 때문에 알게 모르게 위축되고 미세한 차별도 당한다. 그런 분들을 ‘컴백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이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다. ‘나는 힘들지 않다. 불쌍하게 바라보지 말아 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 하더라. 세상이 따뜻해졌으면 한다”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신동엽 이효리에 이어 홍석천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신동엽, 나름 진지한 이유가 있었구나” “신동엽, 웃긴 줄만 알았는데” “신동엽, 어떤 방송인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 시키는 남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편은 바로 ‘내 남편’이라 자부하는 아내들의 대국민 남편 자랑대회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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