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페이스북 커버, 안현수→소트니코바로…항의글 ‘쇄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1일 14시 59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푸틴 팬페이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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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김연아 은메달' '김연아 서명운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팬페이지 페이스북 커버 사진이 빅토르 안(안현수)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로 바뀌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기록, 합계 224.5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1위를 기록한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지만 144.19점을 기록,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이에 국내외 언론들을 비롯해 카타리나 비트, 미셸 콴 등 '살아있는 피겨의 전설'들도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며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결과에 항의하는 이른바 '김연아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클린 연기를 펼친 김연아가 아닌 점프 실수를 범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과 관련,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하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팬페이지 페이스북 커버 사진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안현수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로 바뀌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페이지에 비난글을 쏟아내고 있다.

푸틴 페이스북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틴 페이스북 커버 보니 화가 난다" "러시아 푸틴, 정말 동네 운동회 하나?…김연아 서명운동에 무조건 동참" "푸틴 페이스북 커버, 김연아 은메달 정말 화가 난다" "푸틴 페이스북 커버, 비난의 목소리는 안 들리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푸틴 팬페이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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