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된 가운데 북한의 현실을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해외 반응 또한 주목 받고 있다.
21일 제작사 태풍코리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각국에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구매 문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화 배급사인 마운틴픽쳐스 해외세일즈팀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태국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신이 보낸 사람'의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로 목숨을 걸고 몰래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가는 북한의 지하교인들의 인권 유린 실상을 담았다.
앞서 소설가 이외수, 진중권 교수 또한 '신이 보낸 사람' 영화에 대해 응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외수는 13일 '주연 배우의 연기력과 예술정신을 믿고 이 영화를 무조건 강추합니다'라고 응원글을 남겼다.
같은 날 진중권 교수는 "'신이 보낸 사람'어제 개봉했다고. 한편으로는 시사회에 '변괴'에 가까운 인사가 참석하고, 다른 한편으론 신천지가 허위 선전을 해대는 바람에 부당하게 이미지 타격을 받는 모양.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하고, 인권에는 좌우 없습니다"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제작진은 “'신이 보낸 사람’이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리얼하게 재구성한 만큼 해외 영화팬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관심 '신이 보낸 사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외 관심 '신이 보낸 사람', 나도 봤다", "해외 관심 '신이 보낸 사람', 영화 괜찮더라", "해외 관심 '신이 보낸 사람', 한번 꼭 봐야할 영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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