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스페인 언론 “전세계가 김연아를 지지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1일 16시 08분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스페인 언론 "전세계가 김연아를 지지한다"

김연아 은메달 해외 반응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논란에 스페인 언론도 끼어들었다.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는 21일 "소트니코바가 고국 러시아에 논란의 금메달을 안겼다"라며 "스케이팅 팰리스를 가득 채운 12000명의 관중들은 열광했지만, 미국과 아시아 언론들은 경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엘문도는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역사상 첫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받게 된 이유는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라면서 "러시아 이외의 모든 나라는 김연아를 피겨퀸으로 생각한다. 올림픽 결과를 믿지 않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금메달은 총점 224.59점을 받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피겨여왕' 김연아(24)는 실수 없이 '올 클린' 경기를 펼쳤지만, 총점 219.11점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점수 속에 은메달을 받았다. 미국 NBC-ESPN-USA투데이, 영국 BBC, 프랑스 AFP통신-레퀴프 등 전세계 대부분의 언론들이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의문과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전세계가 김연아를 지지하네",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미셸 콴 카타리나 비트 같은 레전드들도 분노했다",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장소가 러시아만 아니었더라도",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김연아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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