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운다 시즌2 우승자 한이문 “임병희? 고등학생 애송이일 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09시 45분


주먹이운다 박형근-한이문 사진제공=로드FC
주먹이운다 박형근-한이문 사진제공=로드FC
주먹이운다 시즌2 우승자 한이문 "임병희? 고등학생 애송이일 뿐"

주먹이운다 한이문 임병희

주먹이운다 시즌3가 '혼혈아 왕따' 임병희의 우승으로 80여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XTM 격투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운다 시즌3-영웅의탄생'은 25일 임병희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혼혈아 왕따' 임병희는 방송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임병희는 부산협객과 효자파이터를 차례차례 무너뜨리며 결승에 오른 끝에 박형근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먹이운다 시즌3 우승을 차지한 임병희와 마찬가지로 지난 주먹이운다 시즌2 우승자인 한이문 역시 고등학생이다. 때문에 둘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지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도 설왕설래가 오갔다.

한이문은 로드FC 측을 통해 "우선 임병희의 우승을 축하한다. 같은 고등학생이라 동질감이 생긴다"라고 축하하면서도 "임병희가 패기가 넘치긴 하지만, 나는 이미 종합격투기 프로파이터로 데뷔한 뒤 로드FC 무대에서 뛰고 있다. 임병희는 아직 애송이일 뿐, 나와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주먹이운다 시즌3 우승자 임병희와 준우승자 박형근 역시 향후 종합격투기 프로 파이터로의 데뷔를 준비할 예정이다.

주먹이운다 한이문 임병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운다 한이문 임병희, 한이문도 진짜 터프했는데", "주먹이운다 한이문 임병희, 임병희 데뷔전 상대는 한이문이 될까?", "주먹이운다 한이문 임병희, 임병희 앞으로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주먹이운다 한이문 임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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