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의 모티브 ‘시라소니’는 …“버림받은 새끼 호랑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7일 11시 59분


감격시대 김현중. 사진 = KBS 감격시대 화면 촬영
감격시대 김현중. 사진 = KBS 감격시대 화면 촬영
감격시대 김현중

KBS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감격시대)의 주인공 신정태(김현중 분)의 모티브는 시라소니로 밝혀졌다.

'감격시대' 26일 방송에는 신정태가 자신의 아버지 신영출(최재성 분)이 죽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신정태는 길거리에서 일본 낭인들의 습격을 받았고 낭인들은 “대답은 이기는 자만이 들을 수 있다”며 칼을 휘둘렀다. 이에 신정태는 낭인들을 무찌르는데 성공했고, 이런 신정태를 바라보던 황방파의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구나”라고 중얼거렸다.

시라소니는 일본인 폭력배 40여 명과 홀로 싸워 이긴 것으로 유명한 전설의 싸움꾼으로, 버림받은 새끼 호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라소니는 링크스라고도 불리며 머리는 크고, 귀는 삼각형으로 끝에 검고 긴 꼬리가 있는 고양잇과의 포유류이다.

성질은 난폭하며, 잠복하고 기다렸다가 먹이를 잡아먹으며 날렵한 싸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야행성으로서 낮에는 무성한 덤불이나 바위 그늘에 숨어 있다가 해질 무렵에 나와 토끼·청서·들쥐·영양·사슴 등을 잡아먹는다.

실존 인물 시라소니는 본명은 이성순이며 1930년대 일제강점기 때 조선 최고의 주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감격시대’ 김현중의 정체 시라소니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뜻이 저랬구나”,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가 모티브였구나”,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뜻이 김현중과 어울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감격시대 김현중. 사진 = KBS 감격시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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