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마지막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은 28.1%(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 26.0%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아쉽게 30% 시청률을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방송 내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지구에서 사라진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의 곁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3년에 걸쳐 천송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엔 몇 초뿐이었지만 이후 점점 그 시간이 길어졌고,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천송이를 제외하고 시간을 멈춘 뒤 키스를 했다. 하지만 이내 도민준은 다시 사라졌다.
도민준은 3년 전 지구를 떠날 때 '웜홀'로 빨려 들어갔다며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도민준은 천송이의 곁에서 가끔씩 사라졌지만 점점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은 시청률 9.6%, MBC '앙큼한 돌싱녀'는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 30% 돌파는 실패했지만 자체 최고 기록"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시청률, 별그대 결말에 등장한 '웜홀' 정말 신기하네"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시청률, 웜홀 의미가 그런 거였구나"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시청률, 별그대 결말 해피엔딩이라 기뻐요" "별그대 결말, 웜홀이 실제로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시청률/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캡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