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회에서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그려진 ‘천송이 미안해’가 실제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드라마 속 상황이 현실이 된 것.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7일 방송에서는 안 대표(조희봉 분)가 천송이(전지현 분)와의 재계약을 위해 천송이의 엄마 양미연(나영희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 대표는 양미연에게 명품백을 선물하는 등 천송이와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지만, 양미연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안 대표는 “지금 온 국민이 천송이에게 미안해하고 있다. 한유라(유인영 분) 사건의 억울함이 풀리고 동정표가 쏟아지고 있다. 지금 검색어에 ‘천송이 미안해’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기회 없다 이참에 재기해야 한다. 나만큼 송이 잘 아는 사람 없지 않냐. 나와 재기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회 방송 이후, ‘천송이 미안해’가 실제 한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판정논란 속에 은메달에 머문 김연아 선수에게 누리꾼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연아야 고마워’를 검색어 1위로 만든 일을 떠오르게 한다. ‘연아야 고마워’는 21일 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1위에 올랐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미안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송이 미안해, 별그대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천송이 미안해, 몰입해서 그런 듯” “천송이 미안해, ‘연아야 고마워’가 생각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회는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28.1%를 기록하며 27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사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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