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에서 온 그대’ 결말이 마지막 회를 통해 드러나면서 비슷한 상황을 다룬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28일 SBS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내용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주목받고 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2009년 10월 28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로, 누적 관객 수 72만 8149명을 기록했다.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에릭 바나와 레이첼 맥아덤즈가 출연해 각각 헨리 드템블 역과 클레어 애브셔 역을 연기했다.
영화에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인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된 남자 주인공 헨리 드템블이 등장한다. 시간 여행은 헨리 드템블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되며, 시간 이동을 하고 나면 항상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진다.
갑작스러운 시간 여행 탓에 현재의 헨리 드템블은 외로움 속에 살아간다. 그때 여자 주인공 클레어 애브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헨리 드템블의 시간 여행은 여전했고 두 사람의 이별과 재회는 반복된다. 아내 클레어 애브셔는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며 변함없는 사랑을 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7일 마지막회에 등장한 웜홀이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웜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 사이의 가상통로로, 현재와 다른 시공간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뜻한다. 이는 미국 이론물리학자 휠러(J.A. Wheeler)에 의해 학설로 발표됐다.
‘별그대’ 결말과 ‘시간 여행자의 아내’ 영화 줄거리를 본 누리꾼들은 “시간여행자의 아내, 별그대 결말이 표절이라는 건 비약적이다” “별그대 결말-시간여행자의 아내, 시간 이동이야 다른 영화에서도 많았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영화 재밌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