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는 3일 공식 트위터에 'Realgravity'라는 해쉬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우주 사진을 올렸다. 이날 나사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는 우주인의 모습과 지구의 모습 등 환상적인 사진들을 공개했다.
나사는 그래비티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을 차지하자 '또다른 진짜 그래비티(Another Realgravity)'라는 제목으로 허블우주망원경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장을 추가 업데이트하는 발빠른 모습도 보였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시각효과상과 음향 믹싱상, 음향 효과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7관왕에 올랐다.
'그래비티'는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우주비행사가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중 우주에 떠돌던 잔해물(데브리)들을 조우하며 겪는 고난을 그린 작품이다.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아 명연기를 펼쳤고, 조지 클루니가 조연으로 조력했다. '사랑해 파리',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연출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그래비티'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정말 빨려들어가는 맛이 있는 영화였다",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산드라 블록의 인생연기였다",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조지 클루니 연기도 대단했다", "나사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축하, 나사 관리자가 센스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사진=나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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