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루민가수 설운도의 아들인 그룹 엠파이어 멤버 루민이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KBS2 ‘여유만만’ 5일 방송에서는 설운도와 그의 아들 루민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설운도의 아들 루민은 아버지를 닮아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루민은 “어린 시절 흔히 말하는 ′왕따′를 당했었다. 몸무게가 108kg으로 뚱뚱하기도 했고 성격이 소심해 낯을 가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루민은 “어렸을 때는 설운도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싫었다. 친구들이 아버지의 유명세 등으로 많이 놀렸었다. 학교행사에 아버지가 오지 않으셨으면 했던 적도 많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다는 루민은 아버지를 존경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루민은 “어느날, 무대 위에 선 아버지를 보았는데 빛이 났다. 그 이후로부터 존경스럽고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제가 졸업식이나 입학식에 꾸역꾸역 갔다”며 “그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루민은 그룹 엠파이어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엠파이어는 남성 7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싱글앨범 '카르페디엠'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설운도 아들 루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설운도 아들 루민, 왕따라니 잘생겼는데”, “설운도 아들 루민, 잘생겼다”, “설운도 아들 루민, 지금은 아버지를 존경하게 돼서 다행이다”, “설운도 아들 루민, 가수 활동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설운도 아들 루민. 사진 = KBS2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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