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SBS ‘짝’ 여성 출연자, ‘애정촌 68기’ 아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15시 43분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5일 SBS 짝짓기 프로그램 '짝' 제주도 특집 제작 중 20대 여성 출연자가 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망자가 "애정촌 68기 중 한 명"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짝' 제작진은 "사망자는 68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해럴드경제 신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싣고 "일부 언론에서는 해당 사망자가 '짝' 68기 출연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으나 '짝' 68기 촬영분은 이미 한 달 전 모두 찍은 상태"라고 소문을 부인했다.

이어 이 제작진은 "지난 26일 1회 방송분이 전파를 탄데 이어 이날 2회 분량이 방송될 예정이었다"며 "현재 사망한 여성 출연자의 사망사고와 현장 수습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사망한 '짝' 출연자는 몇 기로 방송에 나갈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애정촌 68기가 아니다. 사망자 신원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는 삼가해야 한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애정촌 68기는 아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어떻게 이런 일이",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프로그램 폐지해야 하는 게 아닌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짝'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출연자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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