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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아 김원중 열애 ‘태릉 빙상장, 나눠 쓰면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06 13:33
2014년 3월 6일 13시 33분
입력
2014-03-06 11:09
2014년 3월 6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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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왼쪽)와 김원중이 열애를 인정했다. 동아닷컴DB, 프로필사진.
'김연아 김원중 열애'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이다.
6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연아의 다정한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디스매치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태릉 선수촌에서 함께 훈련을 하는 틈틈이 외부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겨 선수와 아이스하키 선수가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한국적 상황 때문이다. 챔피언 김연아를 배출했지만, 우리 나라에는 피겨 전용 아이스링크조차 없다. 아사다 마오를 배출한 일본엔 무려 천여개의 링크에서 맘껏 훈련할 여건이 갖춰져 있다.
이 때문에 피겨 선수들은 쇼트트랙, 하키선수 등과 시간을 쪼개 링크를 나눠 쓴다. 훈련장에서 부딪힌 김연아와 김원중은 서로를 응원하며 상대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사람은 지난해 김연아가 부상으로 고생하던 때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는 영하 4~5도가 적당한데 일일이 맞추기 어려운 관계로 가장 낮은 영하 11도가 기준인 아이스하키에 맞춰 훈련한다. 딱딱하게 얼어 있는 상태이다 보니 부상의 위험이 크다.
디스패치는 김원중 지인의 말을 빌어 "김원중이 부상한 김연아에게 든든한 위로가 됐다. 찌푸린 김연아를 웃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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