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은 ‘기황후’ 합류, 바얀 후투그 역으로 하지원과 대립

(사진=임주은 '기황후' 합류/동아닷컴 DB)

임주은 '기황후' 합류

배우 임주은이 MBC 드라마 '기황후'에 합류한다.

임주은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극 후반부의 큰 축을 담당하는 바얀 후투그 역을 맡을 예정이다. 바얀 후투그는 실존 인물로 타나실리(백진희 분)에 이어 원나라 황후의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역사적으로 순제의 제1황후 타나실리의 집안은 순제의 정적. 이후 타나실리 집안이 일으킨 모반이 실패로 돌아가며 황후 타나실리도 반란에 가담하였다는 벌을 받고 죽었다. 순제는 총애해 마지 않는 기황후(기승냥·하지원 분)를 그 다음 황후 자리에 올려놓으려 했지만 실권자이던 바얀이 몽고족이 아니면 황후가 될 수 없다고 반대하여 옹기라트 부족 출신의 바얀 후투그를 황후로 삼았다.

현재 타나실리가 황후자리에 머무르며 후궁 기승냥과 맞붙고 있지만, '제3의 여인' 바야 후투그의 등장으로 새로운 대립구도가 펼쳐질 예정이다. 바얀 후투그는 역사상으로는 몽고 옹기라트 부족 출신으로 황후가 되고 나서도 거의 앞에 나서지 않는 매우 어진 성품의 인물이지만,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의 뒤를 이어 기승냥을 괴롭히는 악녀로 등장할 예정이다.

임주은 '기황후' 합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주은 '기황후' 합류, 바얀 후투그 역 어떻게 소화할까?" "임주은 '기황후' 합류, 기대되네" "임주은 '기황후' 합류, 하지원과 대립 흥미진진하겠다" "임주은 '기황후' 합류, 바얀 후투그 실존 인물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임주은 '기황후' 합류/동아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