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그룹' 영국 비틀스의 전 멤버인 폴 매카트니 경(72)가 5월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7일 스포츠동아는 폴 매카트니는 5월2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단독 보도했다. 곧 폴 매카트니는 포털사이트 주요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는 사실"이라며 전설의 내한을 환영했다.
아이디 mezq****는 "지난해 외국에서 폴 매카트니 공연을 봤는데 거의 3시간 동안 30곡 가까이 혼자 부르고 각종 악기 연주하는데 전혀 지치지도 않더라. 중간 중간 농담까지 섞어 가면서. 다시 꼭 보고 싶었는데, 한국에 오는 구나"라고 했다.
dolp****는 "비틀즈멤버 중 존 레넌이 일찍 세상을 떠났고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 관계로 요즘 젊은 친구들은 비틀즈의 노래를 거의 다 존레넌이 부른 줄 착각한다. 비틀즈 히트곡의 대부분은 폴 매카트니가 직접 작곡한 곡이고 원앨범의 목소리도 폴 매카트니다"라고 했다.
donn****는 "2, 3백년 후 후세사람들은 모짜르트나 베토벤 같은 역사적인 위인으로 폴 매카트니를 평가할 것이다. 그냥 가수가 아니라 대중음악의 역사다"라고 했다.
rlar****는 "폴 할배 오면 폭풍떼창 보여주죠. 드디어 오네요"라고 했다.
rosh****는 "폴 매카트니와 Hey jude를 불러야지! 수많은 관중들이 그와 함께 후렴구인 나나나나나를 부를땐 소름이 돋는다. 비틀즈 노래는 비교적 무난한 편이므로 관중들이 함께 따라 부르고 폴도 그걸 좋아한다는 점에서 가치는 있다. 폴의 라이브 실력을 보는게 아니라 전설과 함께 전설적인 노래를 부를수 있는 기회지"라고 했다.
isbn****는 "폴 옹이 전성기가 어딨나? 런던올림픽 개막식 피날레 장식한 인물인데 그냥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그래미시상식 때도 링고스타랑 듀엣 하는데 건재하더만"라고 했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스 시절 '예스터데이' '헤이 주드' '렛 잇 비'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전세계에서 저작권 수입도 가장 높아 자산이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흔을 넘은 나이에도 폴 매카트니는 최근 링고 스타가 제5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 무대를 펼쳤다. 지난해 일본 공연에서 약 2시간40분 동안 31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변치 않는 연주 실력과 가창력을 과시했다.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사람도 노장 폴 매카트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인 매카트니는 지난 1996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서 기사 작위도 받았다. 2012년에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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