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퇴사에 눈물, 주선자 배성재 “일이 이렇게 커질 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7일 14시 02분


배성재 김민지
배성재 김민지
'박지성 연인' 김민지 눈물, 주선자 배성재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박지성 김민지 눈물 배성재

축구스타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만남을 주선한 배성재 아나운서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풋볼매거진 골!'은 김민지 아나운서의 퇴사 전 마지막 방송이었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누군가 와서 또 멋지게 (빈 자리를)잘 채워줄 것"이라면서도 "저는 '풋매골' 사랑해주신 분들을 잊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만남을 주선한 것은 다름아닌 '배거슨' 배성재 아나운서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처음 올 때만 해도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라면서 "내가 자초한 부분이 있다. 소개해주고, 잘 만나고, 두 사람이 맺어지고, 떠나보내게 되니까 마음이 좀 그렇다. 그 동안 고생 많았다"라며 작별 인사와 함께 꽃다발를 전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행복하게 해드리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길 때는 밝게 웃어보였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만약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이라며 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해 6월 박지성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오는 7월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

김민지 눈물 마지막 방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지 눈물 마지막 방송, 배성재 아나운서 심경이 복잡하겠네요", "김민지 눈물 마지막 방송, 생각해보니 배성재랑 열애설도 났던 것 같은데", "김민지 눈물 마지막 방송, 잘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박지성 김민지 눈물 배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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