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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SNL서 백허그 프러포즈 재연, 신동엽 “옥죄는 맛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09 13:08
2014년 3월 9일 13시 08분
입력
2014-03-09 13:08
2014년 3월 9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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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웅/tvN ‘SNL 코리아’ 캡처)
'박성웅' 'SNL 코리아'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재연했다.
박성웅은 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아내가 생방송이니까 너무 떨지 말고 즐기다 오라고 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라며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신은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유희열은 "아내에게 했던 프러포즈가 정말 달콤했다"라고 언급했고, 박성웅은 "백허그를 하면서 '내꺼 할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유희열은 "실제로 보고 싶으니까 신동엽을 아내라고 생각하고 재연해달라"고 부탁했다. 생각지도 못한 요청에 박성웅은 당황해하더니 곧 신동엽에게 백허그를 하며 "내꺼 할래?"라고 했다.
박성웅에게 백허그를 당한 신동엽은 "백허그를 당한 적은 처음인데 옴짝달싹 못하면서 옥죄는 맛이 있다. 여자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성웅은 "아내가 뭐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5초 동안 대답이 없더라. 그래서 기지개를 하면서 팔을 폈다. 10분 동안 어색한 분위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아내 신은정은 영상편지를 통해 박성웅에게 "나와 결혼하고 후회한 적 있느냐"고 질문했고, 박성웅은 "후회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오히려 아내에게 잘 못해줘 미안하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박성웅/tvN 'SNL 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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