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임수향, 김현중 지키려 방화…‘물불 안 가리는’ 사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4일 09시 24분


‘감격시대’ 임수향. 사진 = KBS2 ‘감격시대’ 화면 촬영
‘감격시대’ 임수향. 사진 = KBS2 ‘감격시대’ 화면 촬영
‘감격시대’ 임수향

KBS2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감격시대)의 임수향이 김현중을 위해 공부국에 불을 질렀다. 공부국이란, 청나라 말기 상하이 등 외국 조계(외국인의 거주와 영업을 허가한 일부의 땅)에 설치된 행정기관이다.

13일 방송된 감격시대 18회에서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는 아오끼(윤현민 분)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신정태(김현중 분)을 구하기 위해 방화를 불사했다.

정태는 아오끼에게 치명상를 입히지만, 아오끼는 “싸움은 주먹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지”라며 공부국 건물에 숨어있던 포수들을 불러 정태에게 총을 겨누게 했다.

포수들이 정태를 쏘려던 그때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 신정태의 신변에 위기를 느낀 데쿠치 가야가 공부국 관련 건물에 불을 지른 것이다. 정태보다 불을 끄는 게 더 급해진 아오끼는 다음엔 살려 보내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며 건물로 달려갔다.

데쿠치 가야를 보필하던 부하는 “이 일이 가야님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라며 깊은 걱정을 드러냈지만, 가야는 “뭘 안다고 지껄이냐”라며 말하고 공부국을 떠났다.

‘감격시대’ 임수향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임수향, 신정태를 위해 불까지 지르다니 멋있다”, “‘감격시대’ 임수향, 임수향 예쁘다”, “‘감격시대’ 임수향, 방송 재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감격시대’ 임수향. 사진 = KBS2 ‘감격시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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