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보이콧’ 언급 “텐미닛 사건, 팬들이 10분간 우리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8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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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힐링캠프' '소녀시대' 보이콧, 텐미닛 사건’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른바 '텐미닛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윤아, 태연, 유리, 효연, 수영, 티파니, 써니, 제시카, 서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소문으로 떠돌았던 불화설, 루머, 열애설, 수입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소녀시대 5대 대박사건' 중 하나로 '텐미닛 사건'을 꼽았다.

윤아는 '텐미닛 사건'에 대해 "2007년 1집 '다시 만난 세계'로 활동하던 당시 드림콘서트에서 팬들이 10분간 우리를 보이콧 한 사건"이라며 "캄캄해서 객석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팬들이 봉을 다 꺼놨던 거더라"고 말했다.

효연 역시 "무대에서는 집중하느라 몰랐는데 나중에 나와서 보니까 객석이 환해졌다. (우리가 올라갔을 때는) 우리 팬들의 핑크봉만 거기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태연은 중국에서 있었던 보이콧 일화도 전했다. 태연은 "SM타운 콘서트를 중국에서 할 때 팬들이 야광봉을 엑스 표시로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내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핑클이 공연을 할 때) 등을 돌리거나 야광봉으로 엑스 표시를 하고 있거나 했었다"며 공감했다.

'힐링캠프' 소녀시대 '텐미닛 보이콧'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소녀시대 '텐미닛 보이콧' 사건, 일부 비뚤어진 팬들의 잘못된 행동이네요" "'힐링캠프' 소녀시대 보이콧 사건, 공연할 때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힐링캠프' 소녀시대 보이콧 사건, 어릴 때인데 상처받았겠다" "'힐링캠프' 소녀시대 '텐미닛 보이콧' 사건, 올바른 팬심을 가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소녀시대 보이콧 사건 고백.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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