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앨버트 파크에서 열린 호주 그랑프리 결선에 참가한 로스베르크는 5303km의 서킷 58바퀴(총 30만7574km)를 1시간32분58초710만에 달렸다. 2위 케빈 마그누센(덴마크·맥라렌)과는 일찌감치 차이를 벌려 비교적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두 머신은 26.7초 차이가 났다.
이날 레이스에서 중반 이후 줄곧 2위를 달렸던 대니얼 리카르도(호주·레드불)은 연료 규정 위반으로 경기 직후 실격처리 됐다. 올해부터 연료를 1시간에 100kg까지 소모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리카르도 F1머신은 이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에 앞서 예선 1위를 기록했던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는 레이스 도중 기권했다. 시즌 2라운드는 장소를 옮겨 오는 28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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