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아 “수영-정경호 열애기사 보고 ‘들키지말지’ 생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8일 10시 37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힐링캠프' 윤아’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수영과 정경호의 열애 보도 당시의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소녀시대의 윤아, 태연, 유리, 효연, 수영, 티파니, 써니, 제시카, 서현 등 멤버 전원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아는 이승기와의 열애 사실을 언급하며 "열애 기사 후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많이 미안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윤아는 "나 때문에 멤버들이 받지 않아도 되는 질문을 받게 하는 게 미안했다. 그런 것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하는 상황들이 힘들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아는 "2일 후 수영과 정경호의 열애기사를 보고 '나지 말지'라고 생각했다. 공개 연애가 나 혼자면 '윤아는 연애한다던데…'로 끝날 수 있는데 한 명이 더 나오면 '소녀시대가 연애한다'라는 이미지가 될 것 같아서다"라고 당시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유리는 "걸그룹도 연애를 할 수 있다. 윤아와 수영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알려지는 것으로 인해 그 사랑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지 않나. 또 우린 멤버를 넘어선 가족 같은 사이다. 나도 저런 일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힐링캠프' 윤아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윤아, 멤버들 걱정 많이 했었구나" "'힐링캠프' 윤아, 심정 이해간다" "'힐링캠프' 윤아, 젊은 남녀가 만나는 게 문제될 일이 아닌데 속상했겠다" "'힐링캠프' 윤아, 이승기와 좋은 만남 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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