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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KBS에 사의 “5년 차까지 주7일 근무…많이 소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19 12:11
2014년 3월 19일 12시 11분
입력
2014-03-19 12:09
2014년 3월 19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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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급 아나운서 이지애가 사의를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4월 중 KBS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는 19일 이지애 아나운서가 전날 퇴사 의사를 밝혔다며 봄 개편이 이뤄지는 4월 7일 전까지는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30대 중반 여성 방송인으로, KBS 9년차 아나운서로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퇴사 후 정해진 소속사나 활동은 없다. 언론대학원을 최근 진학했기에 학업에 보다 집중하면서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5년 차까지 주7일 근무를 했다. 열정적으로 일했고 많이 소진되었기 때문에 이제 채워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4년간 진행해오던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현재 진행 중인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도 정리한다.
한편,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해 '6시 내고향' '상상더하기' 'VJ 특공대' '세대 공감 토요일'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생생정보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BS 간판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10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 MBC-KBS 아나운서 첫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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