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트로트엑스' 녹화에서는 50대 무명가수 나미애가 출연해 노래 '님은 먼곳에'를 트로트 버전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나미애의 '님은 먼곳에'는 뮤지션들은 물론 관중을 압도하면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트로트가수 홍진영은 나미애의 무대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또 나미애는 50대 나이에도 30대 못지않은 '동안 미모'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나미애는 자신이 30년차 무명 트로트가수이며 7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 그는 무명가수로서 설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나미애는 "좌절하고 싶어도 놓고 싶어도 놓을 수 없었다. 노래 밖에 할 줄 몰랐다"면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께 딸 성공하는 모습, 인정받는 가수가 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정통 트로트를 비롯해 여러 장르와 결합시켜 트로트를 재조명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뮤지션과 일반인 참가자가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등이 트로듀서(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어)로 출연한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
이에 누리꾼들은 "'트로트엑스' 홍진영-나미애 눈물, 감동적이다", "'트로트엑스' 홍진영-나미애 눈물, 본방 사수하겠다", "'트로트엑스' 홍진영-나미애 눈물, 대박나길 바란다", "'트로트엑스' 홍진영-나미애 눈물, 나도 울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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