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방송사고, 11년 지나 봐도 “어떡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2일 14시 51분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캡처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캡처

‘베이비복스 방송사고’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방송사고 영상이 화제다. 베이비복스 방송사고는 2003년 SBS 한 가요프로그램에서 일어났던 사고다.

이 방송사고 장면은 21일 '아이돌의 품격' 특집으로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베이비복스 출신 김이지와 간미연이 출연해 언급하면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지는 "2003년 SBS 음악방송에서 '나 어떡해' 무대를 꾸미던 중 회전판이 너무 세게 돌아가서 멤버들이 다 넘어진 적이 있다"며 당시 방송사고를 언급했다.

실제로 당시 방송에서는 회전판 탓에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전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언제 넘어졌냐는 듯 재빠르게 일어나 남은 무대를 꾸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었다.

김이지는 "윤은혜의 첫 파트 가사가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어'였는데 정말 그 마음이었다. 윤은혜도 놀랐는지 다리를 부들부들 떨더라"고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전했다.

간미연도 "리허설 때는 괜찮았는데 생방송 때 무대장치가 빨리 돌아갔다"며 아찔했던 방송사고를 떠올렸다.

베이비복스 방송사고 영상에 누리꾼들은 "베이비복스 방송사고 다시 봐도 진짜 아찔하다", "베이비복스 방송사고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베이비복스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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