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소나타 시판, ‘대세’ 디젤 엔진 없어 아쉬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4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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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중형차 소나타의 7세대 모델인 LF소나타가 24일 시판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LF쏘나타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LF소나타는 1985년 1세대 모델 등장 후 7세대 모델이다. 6세대인 YF소나타와 비교해 가격이 45만¤75만원 높아졌다. 하지만 현대차는 초고장력강판 사용량을 크게 늘리는 등 안전성과 편의사양, 주행 성능 등을 강화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모델에 21%만 적용하던 '초고장력 강판'(AHSS)을 51%로 확대 적용했는데 이 강판은 일반 강판보다 무게가 1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 높다는 게 현대차의 주장이다.

LF소나타의 차체는 길이 4855mm, 폭 1865mm, 높이 1475mm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길이 35mm, 폭 30mm, 높이 5mm가 늘면서 전체적으로 차체가 커졌다.

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10mm 늘어난 2805mm로 늘어 실내공간이 넓어지는 효과를 낳았고 462¤의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

LF소나타에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3종의 엔진을 얹었다.
가솔린 누우 2.0 CVVL 엔진은 최대출력 168마력에 최대토크 20.5kg·m를 나타내며 공인연비는 12.1 ㎞/¤다. 배기량이 높은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대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의 성능을 갖췄다. LPG를 사용하는 누우 2.0 LPi 엔진은 최대출력 151마력, 최대토크 19.8kg·m를 구현하고 연비는 9.6㎞/¤이다.

최근 운전자들이 많이 찾는 디젤 엔진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

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2.0 CVVL 모델이 2255만원부터 2860만원, 2.4 모델은 2395만원부터 2990만원까지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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