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사건의 전말…‘섹시광녀’ 김지민 통할까?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24일 16시 56분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방송 화면 캡처.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개콘 사건의 전말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사건의 전말'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사건의 전말'이 첫 선을 보였다. '사건의 전말'은 형사들이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너다.

이날 김지민은 익살스러운 말장난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형사로 분한 박영진과 김희원은 범인을 찾아 나서던 중 미스터리한 여인 김지민을 만나 심문하기 시작했다.

김지민은 산발한 머리에 짙은 립스틱을 바른 모습으로 "내가 다 봤어요. 또 죽일 거예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긴장한 형사들의 모습과 달리, 김지민은 "오늘 저녁 메뉴는 또 죽일 거예요. 엄마가 맨날 죽만 끓여줘요"라고 대답했다. 김지민은 "콩죽, 팥죽, 매생이 죽 또 죽일 거예요. 이제 밥 먹고 싶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지민은 돈을 노린 범행이 아닐까 추리하는 박영진에게 "매일 같이 80억 썼어요. 그는 하루도 빠지지 매일 80억 썼어요"라고 증언하는 듯 했지만 "팥 씹었어요. 콩 말고 팥, 팥 씹었었어요. 말 좀 한 번에 알아먹어요. 그는 편식이 너무 심해서 팥 씹었어요"라고 말장난을 했다.

개콘 '사건의 전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사건의 전말, 섹시광녀 캐릭터 김지민 통할까?" "개콘 사건의 전말, 대표코너로 등극할까" "개콘 사건의 전말, 다음주 은근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