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해명 반성문 “앞으로 내 행동 거짓으로 보일까 무서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10시 42분


이종석 해명.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종석 해명.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종석 해명'

팬의 선물을 거절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인 이종석이 "죄송하고 다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다.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봐 무섭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종석은 "어찌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며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었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종석은 "팬 분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 분일 줄은. 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종석은 27일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이종석이 차에서 내리자 대기하고 있던 한 여성 팬은 이종석의 팔을 잡으며 선물을 전하려 했다. 이때 매니저는 이 팬을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이종석은 잡힌 팔을 뿌리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이 카메라에 담겨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확산했고, 이종석의 태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이종석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석 해명, 매니저한테 그렇게 화를 낼 일이 있었던 걸까?" "이종석 해명, 답답하겠네" "이종석 해명, 선물 주려던 팬은 정말 민망했겠다" "이종석 해명, 잘 해결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종석 해명/유튜브 동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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