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인기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한국촬영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28일 한 매체를 통해 “이번 한국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은 오지 않는다. 현재 임신 중이라 좀 어려울 것 같다. 요한슨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페이지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으로 대본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어벤져스2’의 촬영 스케줄 변경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요한슨의 임신 소식에 매우 반가웠고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모든 장면이 매우 중요해 모든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볼 때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촬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2’는 6명의 히어로들이 모여 악을 소탕한다는 내용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다. 전체 분량 중 약 20여 분의 액션 신을 서울에서 촬영하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톰 히들스턴, 사무엘 L.잭슨이 출연한다. 한국 여배우로는 수현이 출연한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스칼렛 요한슨이 안오다니”,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스칼렛 요한슨 한국촬영 불참…기대했는데”,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스칼렛 요한슨 한국촬영 불참 아쉽지만 임신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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