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스본월드컵 우승 ‘개인종합 金’…누리꾼 “안티들 그입 다물라”

손연재. 스포츠동아 DB

손연재 리스본월드컵 우승 ‘개인종합 金’…누리꾼 “안티들 그입 다물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해 온라인 이슈가 되고 있다.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리스본 대회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7.550점, 리본에서 17.95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17.900점)와 볼(17.800점)에서 35.700점을 받은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1.200점으로 개인종합 정상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시작한 후 첫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이라며 "감회가 새롭고 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연재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을 줄이고 최대한 편안하게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또 다른 금메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손연재의 금메달 소식에도 악플러들은 인터냇 창에 출몰했다. 손연재가 실력보다 언론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으며, CF촬영을 너무 자주한다는 게 못마땅하다는 의견이다.

그러자 손연재 악플러를 질타하는 의견이 대거 나와 추천을 많이 받았다.

아이디 도고산***는 "잘해도 OOO들이네! 왜 손연재가 이런ㅅ끼들한테 이런 시정잡배 같은 소릴 들어야하는가!라고 분노했다.

비공***는 "마음 고생도 심했을 테고, 알게모르게 많이 고생했을 손연재 선수. 잘한 건 잘한 겁니다. 파이팅"이라고 했다. gogo****는 "땀과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고 축하했다.

woob****는 "우라나라는 인재가 수없이 나와도 중간에 중상묘략과 시기 비방으로 그 인재를 죽이고 만다. 정치 경제 과학 스초츠등등 전방위적인 이 멍청한 짓 언제까지 하려는지"라고 했다. 'MDJ'는 "축하해주면 안되나? 학교때 전국아닌 학교아닌 반에서 일등하기도 어려운데., 새벽부터 악착같이 기사마다 반대 누르는 사람들 이해 안된다"라고 했다.

다애는 "금메달 목에 걸고 와도 우리나라는 러시아 반에 반도 못 해 주는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세금 더 걷을 것도 아니고. 김연아 언니도 마찬가지다. 손연재가 우리나라에선 독보적 일 등 인데. 저렇게 열심히 해준 게 박수 받을 일 아닌가"라고 손연재의 CF 촬영을 두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