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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아시아 프린스’ 진짜? ‘런닝맨’ 해외판 나온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6 16:29
2014년 4월 6일 16시 29분
입력
2014-04-06 16:29
2014년 4월 6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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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올해 중 해외판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런닝맨'은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SBS 하능보 예능국장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진행된 SBS 예능국 오찬 간담회에서 "현재 해외에서 '런닝맨'의 제작 기법에 대해 여러 곳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충분히 제작할 수 있는 관계자들과 검토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국장은 또 "단순히 완성품 수출에 머무는 단계를 넘어가 일정 수준의 공동 제작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영화 등 공동제작을 통한 현지화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화권으로 포맷이 수출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MBC '아빠 어디가'에 빗대며 '런닝맨'의 미래를 점쳤다.
MBC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판권과 형식은 지난해 중국에 수출된 뒤 영화 형태로도 제작돼 개봉 10여일 만에 중국 내에서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런닝맨, 이광수가 괜히 아시아의 프린스가 아니었어", "런닝맨 수출 대 찬성", "이러다가 오리지널 런닝맨에 이제 '어벤져스2' 멤버들 나오는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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