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13일 채널A에서 방송된 ‘특별취재 탈북’. 자유를 찾아 나선 일곱 살 꽃제비 신혁이를 포함해 북한 주민 15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거쳐 동남아시아 제3국으로 탈출하는 전 과정을 동행 취재한 2부작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시청률 2.31%(1부)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불렀다. 일본 니혼TV에서도 오후 8시에 방송돼 11.8%의 시청률을 올렸다.
‘특별취재 탈북’은 지난해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데 이어 제4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결선에 오르며 본상 수상을 확정했다. 국제영화제 수상은 종합편성채널 최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부문별로 결선 진출작을 4개 선정해 플래티넘, 금, 은, 동상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특별취재 탈북’은 최소 동상은 확보한 것.
‘특별취재 탈북’ 등 채널A의 공익적 프로그램은 개국 초부터 다양한 공인기관으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 개국 초인 2012년 4월 ‘다큐 스페셜 눈을 떠요 아프리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받은 상만 16개나 된다. 종합편성채널 중 단연 최다 수상 기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에게 유익하고 공익적인 프로그램에 주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은 무려 4차례나 수상했다. 수상작 4편 중 3편은 다큐멘터리였다.
외부 단체들도 채널A의 공익 콘텐츠를 높이 평가했다. ‘독립제작사협회 최우수작품상’(하얀 묵시록, 그린란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통일방송 대상’ ‘통일부 장관 표창’(이제 만나러 갑니다), ‘좋은 세상 나눔이 언론상’(함께 가야 멀리 간다) 등이 대표적이다.
먹거리에 숨겨진 진실과 이면을 파헤쳐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감사장까지 받은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종편 중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휩쓸었다. 100회 특집 ‘착한 식당을 나눠드립니다’ 편이 올해 3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먹거리 X파일의 수상 기록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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