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새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재석의 힘이 입증됐다.
개그맨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 KBS 2TV 파일럿 '나는 남자다' 시청률이 동시간대 최하위에 그쳤지만, 경쟁프로그램들과 좁은 격차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4.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일 동시간대 방송됐던 KBS 2TV '밀리언셀러'의 시청률 2.4%보다 1.7%P 오른 시청률이다.
반면 경쟁 프로그램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시청률 4.9%로 지난주 방송분의 5.4%보다 0.5%P 떨어졌고, SBS '오 마이 베이비'는 시청률 4.6%를 기록해 2일 방송분의 5.2%에서 0.6%P 하락했다.
이날 지상파 3사에서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순위는 '라디오스타', '오 마이 베이비', '나는 남자다' 순으로 집계됐으나 모두 4%대로 낮았다.
또한 1위 '라디오스타'와 3위 '나는 남자다' 시청률 격차는 0.8%P에 불과해,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될 가능성과 함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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