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요일 밤 9시 30분부터 100분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강원도 춘천 올챙이 국수집 정기선 아빠-이금춘 엄마와의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출연자들이 올챙이 국수 판매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각각 다른 메뉴를 손에 든 배우 김우빈과 김재원은 서로 다른 판매 전략으로 손님 끌기에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해냈다.
앞서 남해 전통시장에서 아주머니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물메기를 판매해 '장터 엑소'에 등극했던 김재원은 이번에도 특유의 살인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 맛있어요~"라며 주부고객들을 녹였다.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우빈은 지나가는 여자 손님에게 "누나 하나만 사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리며 김재원을 견제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비장의 카드로 '나쁜 남자' 전략을 꺼냈다. 그는 "누나 이리와~ 이것 좀 사줘"라며 나쁜 남자 포스를 발산했고 여심을 자극하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올챙이 국수 판매는 두 사람의 매력 대결로 변모했고, 춘천 풍물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며 웃음이 넘쳐났다. 특히 김재원의 살인미소에 대항하기 위해 김우빈이 '애교 우빈', '나쁜 남자 우빈', '능글 우빈'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장터 아이돌' 김재원과 소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완전 대세' 김우빈의 장터 대결은 11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사남일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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