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심혜진, 김희애-유아인 은밀한 관계 눈치챘나…“그 친구 맹랑하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5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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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심혜진. 사진 = JTBC 밀회 화면 촬영
밀회 심혜진. 사진 = JTBC 밀회 화면 촬영
밀회 심혜진

JTBC ‘밀회’에서 심혜진은 김희애와 유아인의 은밀한 관계를 눈치챈걸까.

14일 방송된 ‘밀회’ 9회에서는 서한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이 이선재(유아인 분)의 피아노 레슨을 전담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한 예술재단 이사장 한성숙(심혜진 분)은 오혜원에게 이선재의 쌍꺼풀 수술을 제안했다. 하지만 오혜원은 “그 애 눈 예쁘다. 쌍꺼풀 없는 게 아시안들 매력이고 유럽 쪽에서 호감도가 높다. 괜히 손대면 자기 색을 망칠 수 있다. 연습에 전념해야 할 때라 지켜보는 게 좋다”고 이선재의 편을 들어주었다.

오혜원의 말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 한성숙은 서한 음대 학장 민용기(김창완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선재를 오혜원이 전담 지도하게 해달라고 했고, 민용기는 이를 받아들었다.

민용기는 오혜원의 남편이자 서한 음대 피아노과 교수인 강준형(박혁권 분)을 불러 뜻을 전달했고, 강준형이 난처한 기색을 보이자 “혹시 언짢은 상상하는 거 아니지? 조르주 상드와 쇼팽. 그 케이스 아니지?”라고 말했다. 조르주 상드와 쇼팽이 연인 사이였던 걸 언급하자 강준형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결국 한성숙의 말대로 오혜원은 이선재를 전담 지도하게 됐고, 이선재는 연습실 CCTV를 꺼달라고 요청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한성숙은 “그 친구 맹랑하네. 꺼줘야지”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혜원과 선재는 ‘레슨’이라는 공식 만남 속 은밀한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되고 성숙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키우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밀회 심혜진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밀회 심혜진, 아슬아슬하네”, “밀회 심혜진,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밀회 심혜진, 표정 연기 정말 잘하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밀회 심혜진. 사진 = JTBC 밀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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