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승기, “강호동 없는 예능, 몇 번씩 도망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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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5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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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승기.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촬영
힐링캠프 이승기.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촬영

힐링캠프 이승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과거 SBS ‘강심장’에서 단독 MC를 맡았던 때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이승기는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서 인생의 가장 큰 도전으로 ‘예능’을 꼽았다.

이승기는 MC 강호동과 함께 진행을 맡았던 ‘강심장’에서 강호동이 하차하고 단독 MC로 진행했던 것에 대해 “‘강심장’에서 너무 어린 나이에 메인 MC를 했다. 그 때 호동이 형이 없고 혼자 진행을 할 때 정말 힘들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도망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25명 정도 되는 연예인을 데리고 나 혼자 다 하는 게 어려웠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하다보니까 힘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승기는 2년간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2년 동안 예능을 안 하면서 지켜보니까. 사실 활발하게 할 때는 내가 말하는 약간의 센스들이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자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강호동은 탈세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잠정 하차했으며, 강호동은 탈세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은퇴를 선언했던 강호동은 현재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달빛 프린스’ 등에서 MC를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힐링캠프 이승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승기, 힘들었겠다”, “힐링캠프 이승기, 그래도 MC 잘했었어”, “힐링캠프 이승기, 다시 활발한 활동 기대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힐링캠프 이승기.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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