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순수(秀) 우유케이크’(사진)가 출시 2주 만에 매출 1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수 우유케이크는 파리바게뜨 70여 종의 케이크 가운데 판매 1위였던 치즈케이크를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케이크 매출 1위 자리가 바뀐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크 판매 순위 1위가 2004년 고구마케이크에서 치즈케이크로 바뀐 뒤 2014년 우유케이크로 다시 바뀌었다”며 “인기 케이크의 세대교체가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순수 우유케이크의 인기비결로 ‘전지현 효과’와 ‘우유 본연의 맛’을 꼽았다. 이 케이크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했고, 기존 우유케이크보다 우유 함량을 60% 높여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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