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의 인디밴드 ‘잔나비’ 첫 싱글 로켓트 발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9시 32분


실력파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첫 인디밴드 '잔나비'가 18일 디지털 싱글 '로켓트'를 발표하며 데뷔한다.

'잔나비'는 92년생 원숭이띠 동갑내기 정훈 도형 영현으로 이뤄졌다. 잔나비는 원숭이의 방언.

70회가 넘는 홍대 클럽라이브 공연과 80회에 이르는 버스킹 공연으로 실력이 검증된 잔나비 밴드와 국내 최고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하는 음악팬이 많다.

이번에 발표하는 '로켓트'는 남녀간의 사랑을 잔나비만의 익살스러움과 유쾌한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곡이다. 잔나비가 작사·작곡했고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했다.

신사동호랭이에 따르면 곡의 흐름이 특이하고 퀸의 음악적 색깔이 묻어 있으며 포크록, 레게비트 등이 돋보인다. 또한 스피드한 전개로 레미제라블의 혁명군 청년들을 연상케하는 에너지와 감동으로 인디계의 돌풍을 예고했다.

잔나비 밴드는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슈퍼스타K5에서 큰 활약을 선보이며 리더인 최정훈이 플랜비의 일원으로 top7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잔나비를 시작으로 인디밴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곡을 주는 등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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