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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 래퍼, MV발표 다음날 성기 자르고 투신…무슨 사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17 14:01
2014년 4월 17일 14시 01분
입력
2014-04-17 11:08
2014년 4월 17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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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존슨. 페이스북
미국의 유명 래퍼인 안드레이 존슨(Andre Johnson·예명 크리스 베어러)이 성기를 자르고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존슨이 이날 오전 1시께 캘리포니아 주 노스할리우드에 있는 한 아파트 2층 발코니에서 갑자기 흉기로 자신의 성기를 자르고 투신했다고 보도했다.
땅에 떨어진 존슨을 아파트에 함께 있던 동료들이 병원으로 옮겼다. CNN은 존슨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응급처치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투신 현장에서 훼손된 성기를 발견했으나, 접합 수술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존슨은 '블랙 나이트'의 러그드 몽크와 신곡 뮤직 비디오'우!(OOOH!)'를 유튜브에 발표한 지 채 24시간도 안 돼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존슨의 정확한 자살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동료들은 이번 사건은 "마약과는 무관하다"며 "존슨이 사전 경고도 없이 갑자기 일을 저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힙합그룹 '노스스타'의 정규 멤버인 존슨은 유명한 힙합그룹 우탱클랜(Wu-Tang Clan)의 크루로도 몸담고 있다. 2004년 개봉한 '블레이드' 영화 시리즈 3편 '트리니티'의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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