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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출두’ 홍가혜, 과거 이웃에 골프채 휘둘러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21 16:08
2014년 4월 21일 16시 08분
입력
2014-04-21 16:08
2014년 4월 21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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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 화면
‘홍가혜 경찰 출두’
세월호 참사 사고 현장에서 민간잠수사를 자처하며 허위 인터뷰를 한 홍가혜(27)씨가 최근 다른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0일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주민과 다투다 골프채를 휘둘렀다. 홍씨는 경찰 조사 후 폭행혐의로 지난 7일 불구속 입건 됐다.
홍가혜 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빌라 위층의 여성이 갑자기 찾아와 왜 경찰에 신고했냐고 항의해 방어차 골프채를 들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층 주민이 홍가혜 씨가 휘두른 골프채에 맞지는 않았지만 홍가혜 씨와 서로 멱살을 잡는 등 상호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가혜 씨는 지난 18일 MBN 생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민간 잠수사의 출입을 막으면서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말했다", "다른 민간잠수부가 침몰된 세월호에서 생존자를 확인했다"등의 인터뷰를 했다.
이후 허위 인터뷰 논란이 일자, 홍가혜 씨는 모습을 감췄다가 20일 오후 10시 10분쯤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홍 씨는 잠수 자격증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가혜 씨는 경찰에서 "뜬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가혜 씨 경찰 출두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할 짓이 없어서", "홍가혜 경찰 출두, 드디어 사법처리 되겠구나", "홍가혜 경찰 출두, 실종자 가족들에게 못할 짓 한 거 사죄하라", "홍가혜 경찰 출두, 부디 엄벌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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