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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주진모에 무릎 꿇은 김태우 “개가 되겠습니다” 오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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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3 11:11
2014년 4월 23일 11시 11분
입력
2014-04-23 11:11
2014년 4월 23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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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종영. 사진 = 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신의 선물' 종영
'신의 선물' 김태우가 딸을 살리기 위해 주진모 앞에 무릎을 꿇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 마지막회에서 한지훈(김태우 분)은 딸 한샛별(김유빈 분)을 살리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 분)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한지훈은 딸을 살려달라며 이명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우리 샛별이 돌려주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한지훈은 "개가 되라면 개가 되겠습니다. 전 지금부터 당신 개입니다"라며 딸을 찾기 위해 빌고 또 빌었다. 이명한은 그런 한지훈에게 "그러게 함부로 물긴 왜 물어"라고 말하며 선심 쓰듯 한샛별이 있는 위치를 알려줬다.
하지만 이명한이 한샛별이 있는 곳이라고 알려준 장소에는 한샛별이 없었고 이명한은 여전히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한샛별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
이명한은 기동찬(조승우 분)이 술을 마시면 기억장애가 생긴다는 점을 이용, 샛별이 죽은 것처럼 꾸민 뒤 동찬이 발견하게 만들었다.
앞서 동찬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어머니 이순녀(정혜선 분)로부터 샛별을 죽였다는 전화를 받은 상태였다. 이에 동찬은 어머니의 죄를 숨기기 위해 샛별이의 시신을 강에 버리려 했고,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샛별이가 자신을 붙잡는 바람에 정신을 차렸다.
동찬은 자신의 기억 속에서 같은 장면을 떠올린 뒤 "아줌마 나였나 봐. 내가 샛별이를 물에 던진 거야"라며 자책하다 강물에 몸을 던졌다.
'신의 선물' 마지막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종영, 주진모 열연 대단했다" "'신의 선물' 종영, 주진모 정말 소름끼치는 연기" "'신의 선물' 종영, 정말 아쉬워요" "'신의 선물' 종영, 주진모 연기력 돋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 종영. 사진 = 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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