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괴물’ 류현진 홈에서 또 패전…5IP 6실점 ‘와르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8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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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시즌 4승과 시즌 홈 첫 승에 다시 실패하며 2패(3승)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오전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소속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로 6실점으로 부진했다. 1-3으로 끌려가던 6회 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맞은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시즌 첫 홈런(3점)을 허용, 1-6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LA 다저스가 1-6으로 패해 류현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3.23로 껑충 뛰었다.

류현진은 이날 볼넷은 내주지 않았지만 몸에 맞는 공 하나를 허용했고 삼진은 세 개를 잡았다. 투구수 89개를 기록했고 그중 64개가 스트라이크 였다.

류현진은 올시즌 원정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00(2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원정 괴물'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홈 3경기에선 2패 평균자책점 9.69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최근 홈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7.43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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