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불꽃’ 기대 폭발…엑소 ‘중독’ 열풍 잠재울 수 있을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7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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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불꽃’ vs 엑소 ‘중독(Overdose)’. 사진=WS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지영 ‘불꽃’ vs 엑소 ‘중독(Overdose)’. 사진=WS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지영 '불꽃' vs 엑소 '중독(Overdose)'

가수 백지영의 신곡 '불꽃'이 공개 전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백지영은 7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1년 4개월 만에 신곡 '불꽃'을 발표한다.

백지영 신곡 '불꽃'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로 잘 알려진 '시간을 거슬러'를 작곡한 작곡가 '김박사'와 '양경주'가 내 놓은 야심작으로 프리템포로 흘러가는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클래식컬하면서도 구슬픈 느낌을 준다. 여기에 절제된 슬픔과 불안을 표현해 해는 백지영의 담담한 듯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는 그녀만이 전해주는 특유의 호소력과 맞물려 감정선을 자극한다.

안에서의 '불꽃'의 의미는 마치 쉽게 꺼져버릴 것 같은 불안한 관계를 표현하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아픔을 토해내는 듯한 백지영의 목소리는 깊게 박힌 아픔을 감내할 수 없는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의 표현으로 애련함을 배로 증가시킨다.

특히 백지영의 '불꽃'은 현빈 주연 영화 '역린'과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불꽃' 뮤직비디오는 영화 '역린'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잘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백지영은 현빈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에 참여한 바 있어, 백지영과 현빈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한편 백지영의 '불꽃'은 이날 낮 12시 공개되는 가운데, 앞서 이날 자정 공개된 엑소의 신곡 '중독(Overdose)'과의 팽팽한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엑소 '중독(Overdose)'은 공개된 지 1시간 만에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공개 10시간 만에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과연 1년 4개월만에 컴백하는 백지영 '불꽃'이 엑소 '중독'의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영 '불꽃' vs 엑소 '중독(Overdose)'. 사진=WS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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