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마지막 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눈물의 은퇴 소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7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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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피겨여왕 김연아가 현역 은퇴 무대인 아이스쇼 공연 마친 후 눈물을 쏟아냈다.

김연아는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연아의 안무코치였던 데이비드 윌슨은 “22년간 안무가로 지내며 김연아를 코치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순간이었다. 김연아의 은퇴를 보는 심정은 씁쓸 달콤하다. 김연아가 이번 쇼를 완벽하게 하는 걸 보면서 뿌듯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깊은 순간이다”고 말했고 김연아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울지 않으려 했는데 피날레가 모두 끝나고 주변에서 많이들 우니까 눈물이 났다”면서 “이제 휴식다운 휴식도 취하면서 미래 계획을 생각해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아이스쇼는 1부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에 맞춰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선보였다.

이어 김연아 아이스쇼 2부에서는 새 갈라 프로그램 ‘투란도트-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펼쳤으며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을 들은 누리꾼들은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울지 마요 연느”,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연아 울어도 예쁘다”,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행복해요 연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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