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종걸 의원(4선), 노영민 박영선 최재성 의원(이상 3선)의 4파전이다.
동아일보가 7일 후보 4명에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4명 모두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와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서는 노, 최 의원이 국정조사와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한 반면 이, 박 의원은 국정조사나 검찰 수사 등을 지켜본 뒤 도입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이 의원을 제외하고는 부정적 평가를 내리거나 답변을 유보했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대통령 탄핵’ 발언에 대해선 최 의원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심판 취지에 공감한다”고 했다. 전임 원내지도부에 대해서는 이 의원만 “원내외 병행 투쟁을 통해 어려운 싸움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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